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에 호화 여객선 '퀸 엘리자베스' 아시아 기항 중단

교토부 마이즈루시 마이즈루항 5월 10일 기항 중단 통보 받아

황선도 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12:03]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에 호화 여객선 '퀸 엘리자베스' 아시아 기항 중단

교토부 마이즈루시 마이즈루항 5월 10일 기항 중단 통보 받아

황선도 기자 | 입력 : 2020/02/21 [12:03]

일본 산케이신문 디지털판 지난 20일자에 따르면, 교토부 마이즈루시는 마이즈루항에 5월 10일 기항을 예정하고 있던 호화여객선 '퀸 엘리자베스(QE)’에 대해, 운항 회사로부터 기항을 중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조치로 이 항만에서 올해 기항이 예정됐던 크루즈선 중 입항이 취소 된 것은 QE가 세 번째다.

 

QE는 1938년에 처음 건조돼 현재 선박은 2010년 10월에 취항한 3대째다. 길이 294m, 9만900톤으로, 승객 정원은 2081명이다. 요코하마에서 아키타, 가나자와를 거쳐 마이즈루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이 여객선을 운항하는 영국 회사 큐너드라인은 아시아에 기항 중단을 발표했다. "손님과 승무원의 건강 위험 경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 시의 항진흥국제교류과는 "지명도가 높은 여객선으로 마이즈루에 기항을 원했다. 2016년에 기항이 결정되어 기대하고 있던 만큼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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