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신종 코로나 낙관할 때 아니다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20/02/29 [01:44]

미국도 신종 코로나 낙관할 때 아니다

Julie Go 기자 | 입력 : 2020/02/29 [01:44]

 가격이 치솟고 있는 미국산 마스크.     사진 :아마존 닷 컴 켭쳐

 

CNN은 미국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권에 곧 접어들 것이라고 CDC(미 질병예방센터)가 발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현지시간 지난 25일 CDC의 질병 예방 및 호흡기 질환 소장으로 있는 낸시 메소니어(Dr.Nancy Messonier) 박사는 “미국이 우한 코로나의 영향을 ‘받을 건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받나’의 문제에 우리는 직면해 있다”라고 발표해 미국 본토는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이 뒤집히고 있다.

 

메소니어 박사는 중국, 홍콩, 이란, 이탈리, 한국, 일본 등 세계 도처에서 창궐하고 있는 우한 코로나를 설명하며 우한 코로나가 미국 국경을 뚫으면 감염 지역 주민들은 사회 전반적으로 사회 활동이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DC 직원 중 현재 총 1336명이 신종 코로나 방역 및 대책 마련에 투입됐다고 한다. 2015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CDC 직원은 1만 899명인데 전체 직원 중 1/10 보다 많은 인원이 신종 코로나에 투입된 것이다. 미국 및 전세계의 신종 코로나 위험성을 대면하는 증거다.


미국 정부 및 주도 신종 코로나 대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대처를 위해 25억달러의 긴급 예산을 연방 의회에 요청했다.

 

이중 15억 달러는 원활한 마스크 공급과 치료 프로그램에, 10억달러는 백신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일부 학자들은 4~5월에 날씨가 따뜻해지며 바이러스가 자연스럽게 기세가 수그러들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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