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민생당 공약 발표..."지역 대표할 힘과 능력있는 인물중심 투표해야"

다당제 협치냐 거대양당 싸움판 정치냐...'인물중심, 다당제, 개혁경쟁' 기준으로 투표해야 전북이 살 길 호소

허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22:13]

[4.15총선]민생당 공약 발표..."지역 대표할 힘과 능력있는 인물중심 투표해야"

다당제 협치냐 거대양당 싸움판 정치냐...'인물중심, 다당제, 개혁경쟁' 기준으로 투표해야 전북이 살 길 호소

허정희 기자 | 입력 : 2020/03/30 [22:13]

 

30일 민생당 전북도당 총선 후보들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주시 기초 채영병, 전주을 조형철, 전주병 정동영, 익산을 조배숙, 정읍고창 유성엽, 익산갑 고상진 후보       © 뉴스다임 허정희 기자

 

'민주당만으론 안 됩니다' 민생당 전북도당이 거대양당을 중심한 묻지마 투표를 경계하며,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5대 비전 33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20대 국회에서 민생당은 거대양당의 싸움판에서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내고, 4+1협의체에 주도적으로 참여, 검찰개혁과 민식이법, 선거법 등 많은 개혁법안들을 통과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며, 국가예산 76천억이라는 쾌거도 달성했다고 피력했다.

 

그 성과는 민주당만으론 결단코 이룰 수 없었을 것이며 개혁우군 민생당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전북지역의 현안인 탄소법과 공공의대설립법이 거대양당의 극한 대결과 반대로 통과되지 못하고, 3금융중심지 지정도 무산됐다.

 

이는 민주당이 20대 국회에서 전북도민들의 민생보다 당의 세력을 키우는 것에 급급한 나머지 민주당이 발행한 약속어음을 부도낸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도민들은 더이상 민주당이 발행한 공수표에 속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전북을 또다시 거대양당의 싸움판 정치에 내주어도 안 된다고 당부했다.

 

개혁과 전북 발전의 운명이 걸려있는 21대 총선은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건강한 개혁 경쟁이 있어야 남겨진 개혁의 과제를 이행하며, 다당제가 주는 혜택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거대당에 의존한 묻지마 투표를 경계하고, 전북이 심부름 정치나 변방정치로 밀려나지 않으려면 지역을 대변할 힘과 능력, 경험 있는 인물이 있어야 한국 정치의 중심에 우뚝서며, 정치가 힘이 있고 믿음직해야 전북이 산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생당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도 빼놓지 않았다. 총선 이후엔 코로나19 재난으로 벼랑끝에 내몰린 중소기업, 소상공인, 실직자를 위해 싸움의 정치를 걷어치우고 상생과 연합의 정치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생당이 발표한 공약으로는 5대 비전 금융·한류 중심 전북 첨단융복합산업 중심 전북 연간 1억명 관광 중심 전북 농생명산업 중심 전북 생거중심 전북 건설 등이다.

 

33개 세부공약은 전주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전주'조선월드파크' 1조원프로젝트 추진 전주 KTX노선 증편 탄소.수소 첨단산업 중심지 전주 조성 '전북대 약대' 연계 첨단신약개발단지 조성 새만금 해수 유통으로 친환경 관광개발 추진 70세 이상 농어촌 버스 무료 운행 서해안 고속도록,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국민 1인 재난극복수당 50만원 지원 관철 중소상공인 임대료 직접 지원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신용등급 무관 긴급경영자금 대출 지원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백신개발 지원확대 등 9가지 공약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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