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의 얕은 바다에서 여름을 쉬어가는 저어새가 있다. 한쪽 다리로 서 있는 것은 몸의 에너지를 아끼며 쉬는 새들의 행동이다.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제 205-1호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다. 희귀종으로 분류된 두루미는 전 세계에서 3천여 마리가 있고, 저어새는 두루미보다 더 작은 2천 4백여 마리이며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한다.
저어새는 주걱처럼 생긴 부리로 물밑을 휘저으며 채식(새들의 먹이활동)을 한다. 저어새의 영어명인 black-faced spoonbill을 보면 저어새의 생김새로 붙여진 이름임을 알 수 있고 한국은 이리저리 부리를 저으며 채식활동을 하는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인 것을 알 수 있다.
저어새는 여름을 쉬어가는 여름철새이지만 일부가 서해안 일대에서 텃새로 지내기도 한다. <저작권자 ⓒ 뉴스다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멀티미디어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