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 수위 높일 경우 '군사 조치 필요' 49%로 가장 높아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북한 관련 설문조사 결과

여천일 기자 | 기사입력 2020/06/23 [23:40]

북한 도발 수위 높일 경우 '군사 조치 필요' 49%로 가장 높아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북한 관련 설문조사 결과

여천일 기자 | 입력 : 2020/06/23 [23:40]

인터넷 전문 통신회사인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1800여명을 대상으로 ‘북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다음 중 당신이 가장 원하는 남·북한의 통일 방안은?’이라는 질문에 '북한 체제의 변화를 유도하여 남한식 자유 민주주의 통일을 추구한다(49%)’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북한의 체제(김일성 일가의 권력 세습, 공산주의)를 인정하고 남·북한이 각자의 국가로 발전한다(26%)’, '남·북한의 차이를 인정하고 홍콩식 일국양제 연방제 국가를 추구한다(24%)’, ‘북한 체제(김일성 일가의 권력 세습, 공산주의)의 장점을 발전시켜 북한식 통일을 추구한다(1%)’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대남 군사적 도발 수위를 계속해서 높여갈 경우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군사적 조치를 한다(48%)’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국과 국제사회를 설득하여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한다(22%)’, ‘북한의 도발보다 더 강력하게 응징한다(20%)’, ‘인내로서 포용적 자세를 견지한다(11%)’ 순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북한 김일성 일가의 권력 세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서 ‘우리가 간섭할 일이 아니다(50%)’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44%)’, '당연한 일로 존중한다(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의 남자 1015명, 여자 845명, 총 186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7%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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