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미 공병단 부지로 이전한다

복지부‧서울시, 업무협약 체결…11월 말까지 세부방안 마련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10:09]

국립중앙의료원, 미 공병단 부지로 이전한다

복지부‧서울시, 업무협약 체결…11월 말까지 세부방안 마련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0/07/02 [10:09]

▲ 업무협약후 악수하는 박원순 시장과 박능후 장관     ©사진 박원빈 기자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부지를 미 공병단 부지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국립중앙의료원을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이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을 관련 부처와 협의해 국립중앙의료원을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이전한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은 지난 4월 박원순 시장이 정부에 국립중앙의료원을 서초구 원지동이 아닌 서울 중구 방산동 ‘미 공병단 부지’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해보자는 제안을 계기로 성사됐다.

 

복지부와 서울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 방안을 마련키로 한 만큼, 연말 이후부터 부지 매각·매입 등과 관련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임상위원회 운영 및 중증환자 치료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국립증앙의료원은 지난 60년동안 노후와 의료원의 기능 축소로 적절한 부지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17년간 지속된 신축·이전 논란을 마무리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 중추 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을 신축함으로써 우리나라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도 “지난 메르스 사태로 공공의료체계를 확실히 했지만 코로나19 겪으며 공공의료체계 중요성 실감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으로 공공의료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난 17년 동안 표류해 온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문제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단순히 병원을 옮기는 것이 아닌 감염병대응 및 진료역량을 높여 수도권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서울시는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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