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시 운전법과 차량 관리법 8가지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20/08/11 [18:52]

폭우 시 운전법과 차량 관리법 8가지

고현아 기자 | 입력 : 2020/08/11 [18:52]

물 폭탄 수준의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이 이어지고 가운데 일부 지역의 경우는 아파트가 일부 잠기면서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 역시 침수돼 피해를 보기도 했다. 강한 비를 맞은 자동차는 침수는 피했어도 물 먹은 반침수차로, 방치하면 부식은 물론 고장을 피할 수 없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이 발표한 물 폭탄 수준의 폭우 시 운전법과 차량 관리법을 정리했다.

 

 

1. 폭우 시 운전할 때는 속도를 절반으로 감속해서 운전한다. 수막현상 등의 빗길 미끄럼 예방은 감속운전이 유일한 보호 운전이기 때문이다. 빗길 미끄럼 사고는 추돌과 중앙선 침범사고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 자동차는 습기와 상극이다. 폭우 시 주차되거나 주행한 자동차는 반침수차일 만큼 위험하니 햇볕이 좋은 날 본네트와 문, 트렁크 등을 열고 일광욕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송풍구도 에어컨과 히터를 약 10분간 교대 작동해준다.

 

3. 경유차에 부착되는 DPF(매연포집필터)는 장착하면 약 90% 이상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환경 부품이자 고성능 백금 촉매다. 백금촉매인 DPF 필터는 세라믹 Honeycomb(벌집 구조)이기 때문에 만약 하체 머플러 중간 부분, 뒷부분에 토사 등 오염 빗물이 역류하면 막혀 버린다. 그러니 하체가 부분 침수되면 즉시 DPF 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4. 폭우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 브레이크 관련 장치에 물이 들어가면 성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특히 폭우에 장시간 주차한 경우 습기로 인해 전기 계통 고장이 는다.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을 탈착해 점검하고 1년이 지난 브레이크 오일은 교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5. 침수 피해차는 선 ‘견적서’, 후 ‘정비’다. 폭우로 인한 정비는 반드시 두 군데 이상의 정비업소를 들러 견적을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정비 내역서와 관련 영수증을 보관하면 보증 수리도 가능하다.

 

6. 침수차는 아무리 정비를 잘해도 고장 날 확률이 높다. 특히 차량 가격과 맞먹는 정비 비용이 나온다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낫다.

 

7. 오염이 가장 심한 곳은 손이 자주 닿는 핸들과 기어봉, 운전석 시트, 바닥 매트 부근이다. 일회용 티슈나 손 세정제로 해당 부분을 닦아 청결히 하면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과 같은 소독 효과를 낼 수 있다.

 

8. 에어컨 필터와 에어클리너는 먼지가 장마철 습기에 찌들면 성능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필터는 자동차 마스크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6개월 또는 1만㎞ 주행 시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고, 장마철 심한 습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조 장치, 에어컨 필터, 송풍구 및 주변 관리와 청결 유지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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