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시도교육청, ‘그린 스마트 스쿨’ 본격 추진

하선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8/18 [14:26]

교육부‧시도교육청, ‘그린 스마트 스쿨’ 본격 추진

하선희 기자 | 입력 : 2020/08/18 [14:26]

교육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창덕여자중학교에서 17개 시도교육감, 국회 교육위원장 등과 ‘그린 스마트 스쿨’ 추진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가 진행된 창덕여자중학교는 건립 후 40년 이상 지난 노후학교지만,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간 구성, 전 과목 디지털 기반 맞춤형 학습, 테크센터 등 지원체계, 태양광 패널, 에코 쿨루프(cool roof), 사물인터넷(IoT) 화분 등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 학교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유은혜 부총리 등 현장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테크센터 등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창덕여중 학생들과 함께 스마트 패드를 활용한 수학, 과학 수업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린 스마트 스쿨' 간담회에서 교육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 스쿨’ 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전국 노후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 학교로 전환하고,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린 스마트 스쿨의 기본 방향으로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디지털 기반 스마트교실, 저탄소 제로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 학교,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SOC(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모든 시설) 학교시설복합화를 제시했다.

 

▲ 그린스마트스쿨 개요    자료제공 : 교육부  © 뉴스다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그린 스마트 스쿨을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학교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중심이 되는 새로운 학교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성, 창의성, 협업능력 등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혁신적 교수학습 등이 가능한 학교를 구현하고, 감염병 등 위기 상황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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