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D-100, 더위 지친 수험생 건강 '인삼밥상'으로 챙긴다

노진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8/25 [16:01]

수능D-100, 더위 지친 수험생 건강 '인삼밥상'으로 챙긴다

노진환 기자 | 입력 : 2020/08/25 [16:01]

농촌진흥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무더위로 지친 수험생의 건강관리를 위해 인삼 요리를 추천했다.

 

인삼은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을 포함해 폴리페놀 등 몸에 좋은 유용물질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낮춰주며 뇌 기능 관련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한다.

 

또한, 인삼 사포닌 Rg1, Rb1은 학습 기억력과 뇌 신경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삼·홍삼 가공제품보다 도매시장의 인삼을 직접 구매하면 저렴하게 인삼요리를 만들 수 있다.

 

말리지 않은 인삼인 ‘수삼’을 요리에 활용할 때는 물에 5분 정도 불린 후 칫솔 등으로 흙을 잘 닦아낸 뒤 조리한다.

 

인삼 갈비찜과 연저육찜은 인삼에 부족한 열량과 단백질을 고기로 보충할 수 있어 수험생에게 안성맞춤이다.

 

▲ (좌)인삼갈비찜,  (우)연저육찜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 뉴스다임

 

바쁜 아침 시간에는 인삼과 닭가슴살을 넣은 볶음밥이나 인삼에 우유와 과일 등을 섞어 만든 셰이크를 챙겨주는 것도 좋다.

 

요리 후 남은 수삼은 마르기 전 물을 충분히 뿌려 비닐 등으로 싼 뒤 냉장실에 보관하면 수삼의 영양 성분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으며 비닐에 숨구멍을 만들어두면 2개월 간 보관할 수 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동윤 인삼과장은 “인삼은 고기류와 각종 채소, 과일, 우유 등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리고 수험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훌륭한 식의약 소재”라며,  “앞으로 다양한 인삼 요리를 발굴해 인삼이 친숙한 밥상 재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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