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둥지서 첫 번식한 '황새' 가족 무사히 둥지 떠나

김민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9/02 [21:20]

자연둥지서 첫 번식한 '황새' 가족 무사히 둥지 떠나

김민주 기자 | 입력 : 2020/09/02 [21:20]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의 송전탑위에 스스로 만든 자연둥지에서 지난 5월 8일 자연번식이 이루어졌던 총 4마리의 새끼 황새와 부모새가 안정적인 육아를 마치고 지난 달 23일 둥지를 떠난 것을 확인했다.

 

▲ 송전탑 위 둥지튼 천연기념물 황새 가족      사진제공 : 문화재청  © 뉴스다임

 

문화재청은 새끼들의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 새끼들이 어느 정도 자란 이후인 지난 6월 태안군, 예산황새공원,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거쳐 감전 방지 시설을 둥지 인근에 설치해 새끼 황새들의 사고를 예방하다가 부모새를 포함한 황새 가족 6마리가 지난 달 23일 전부 둥지를 떠난 이후인 25일에는 송전사고 방지를 위해 둥지를 아예 제거했다.

 

내년에 이들 가족이 다시 둥지를 찾아 돌아오면 번식지 인근에 인공둥지 탑을 설치, 보다 안전한 번식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근 문화재청은 업무혁신의 하나로 그동안의 ‘집중사육’ 방식에서 자연유산 본연의 특성에 맞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으로 자연유산의 보존 방식을 전환하고, 국민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자연유산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하게 ‘공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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