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정보시스템, 안전한 '데이터센터'서 관리

정효정 기자 | 기사입력 2020/09/17 [22:55]

공공정보시스템, 안전한 '데이터센터'서 관리

정효정 기자 | 입력 : 2020/09/17 [22:55]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전환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각 기관으로 분산되어 운영 중인 공공 정보시스템을 전문성‧효율성‧안전성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국가정보관리원 등의 정부 전용 데이터센터를 설치하여 사이버침해, 시스템 장애 및 재해복구 등에 대비해 왔으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 시스템의 공동활용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전체 공공 정보시스템의 약 80%가 여전히 소규모 전산실에서 보안이 취약한 상태로 운영 중이고,  낡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공공정보시스템 데이터센터 이전,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PaaS) 활용,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해 소규모 전산환경을 클라우드 통합운영환경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은 소규모 전산실에서 운영 중인 공공 정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와 공공 데이터센터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이전‧통합한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할 때에는 지능형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PaaS)을 활용하고 민간의 혁신적인 디지털서비스(SaaS) 이용을 지원한다.

 

중앙부처 및 지자체는 올해 말까지 소속‧산하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현황을 전수조사해 기관별 클라우드 전환계획을 행정안전부로 제출하고, 행정안전부는 이를 취합‧조정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2025년까지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국민 중심의 디지털정부를 국민이 체감하실 수 있을 때까지 정부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급변하는 디지털 수요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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