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빠르게 진화하는 마스크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20/09/21 [10:34]

코로나19로 빠르게 진화하는 마스크

정의정 기자 | 입력 : 2020/09/21 [10:34]

특허청에 따르면,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은 2013년 68건에서 2019년 416건으로 연평균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시작된 올해에는 8월까지 1,129건이 출원되어 작년 전체 출원 건의 2.7배를 넘어섰다.

 

이는 발암물질로 지정(2013년)된 미세먼지, 메르스(2015년)와 코로나19(2020년)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등으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출원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외국기업과 외국인 출원에 비해 국내 중소기업과 개인들을 중심으로 한 내국인의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마스크 시장 확대에 따른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 마스크 생활화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출원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간단해 보이는 마스크에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답답함과 대화 곤란, 쓸림과 염증 등 피부 문제, 냄새를 호소하며 마스크 착용을 기피하고, 또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로 인한 환경문제도 우려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이 출원되고 있다. 팬과 밸브, 스피커를 더하여 호흡과 음성 전달을 쉽게 하거나, 피부에 닿는 부분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편안함을 주고, 자연에서 스스로 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해 환경 문제를 방지하는 기술을 들 수 있다.

 

▲ 공기청정기능이 있는 마스크     자료제공 : 특허청  © 뉴스다임

 

나아가 진단 키트를 품은 헬스 케어 마스크, IOT 기능의 스마트 마스크, 산소 발생 마스크, 반려동물 마스크처럼 부가 기능이 융합된 맞춤형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고, 관련 출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특허청에서는 올해 3월부터 국내 기업의 마스크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특허청 홈페이지의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통해 마스크 관련, 다양한 특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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