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 4일간 온라인 개최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20/10/08 [23:24]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 4일간 온라인 개최

고현아 기자 | 입력 : 2020/10/08 [23:24]

광주광역시와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본부,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주최하는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하 ‘인권포럼’)이 7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온라인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인권포럼은 해외도시 시장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억과 공동체–인권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인권의제를 논의하게 된다.

 

이날 개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청중 없이 온라인 화상방식으로 개최됐으며, 이용섭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며 “민주‧인권‧평화의 이정표가 된 5‧18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인류의 인권증진과 행복지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광주가 국내외 인권도시·단체들과 실천적 노력을 다하며 인권연대를 더욱 확장시켜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위기가 도시 간 연대 활동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고, 광주는 이런 연대를 잘 실천하고 있다”며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인권을 실현하는 장"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전체회의1에서는, 참석자들이 각 도시의 역사적 경험을 통해 안전하고 포용적인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으며, ‘전체회의2’에서는 해외시장 8명과 도시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인권도시 운동에 대한 공동로드맵을 논의했다.

 

8일 오후 열리는 ‘전체회의3’에서는 해외도시 시장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지방정부들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공유하고 보다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포럼은 7개 분야 35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세계인권도시포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전 세계인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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