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밤잔치에 쓰던 '사각 유리등' 문화상품으로 개발

김민주 기자 | 기사입력 2020/10/13 [19:47]

조선왕실 밤잔치에 쓰던 '사각 유리등' 문화상품으로 개발

김민주 기자 | 입력 : 2020/10/13 [19:47]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조선 왕실의 밤잔치용에 사용되었던 사각 유리등을 문화상품으로 개발했다.

 

사각 유리등은 조선왕실에서 밤에 열리는 잔치 연회장을 밝히기 위해 걸었던 조명이다. 첫 밤잔치는 1828년 시작됐지만 유리로 만든 등은 1829년 밤잔치 때부터 사용되었고, 특히, 1848년 열렸던 밤잔치에 사용된 사각 유리등의 그림과 설명은 의궤에도 기록돼 있다.

 

사각 유리등은 옻칠을 한 나무틀 사방에 유리를 끼웠고, 유리에는 꽃, 나비, 나무 등의 그림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틀에는 철사나 줄을 연결하고, 고리를 이용해 궁궐 지붕 처마에 걸어 사용했다. 이번 문화상품은 사각유리등의 이런 특징을 잘 살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조립해서 완성할 수 있는 조립용품 상품으로 만들었다.

 

조선왕실 밤잔치를 밝힌 이 ‘사각 유리등’ 문화상품은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궁중문화축전 누리집에서 3차례에 걸쳐 신청자를 모집하여 이중 1,000명에게 무료 배포하고,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해 박물관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상품 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 사각 유리등을 소재로 한 야외등과 가로등도 개발해 왕실문화를 상징하는 궁궐, 왕릉의 야간 조명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기행 등의 문화재청 야간행사와 지방자치단체 주관의 문화재 야행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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