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바람길 숲' 첫 조성...관악산‧북한산 신선한 공기 도심으로

정효정 기자 | 기사입력 2020/10/15 [12:18]

서울시 '바람길 숲' 첫 조성...관악산‧북한산 신선한 공기 도심으로

정효정 기자 | 입력 : 2020/10/15 [12:18]

관악산과 북한산에서 밤 사이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가 서울 도심으로 흐를 수 있도록 ‘바람 길’을 열어주는 숲이 하천‧도로변에 생긴다.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에 소나무, 단풍나무 같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나무를 촘촘히 심어 ‘선형’의 공기정화길을 만든다.

 

서울시가 관악산-안양천 일대(강남권), 북한산-우이천 일대(강북권) 2개소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적의 바람 길을 찾기 위해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이동경로를 시뮬레이션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각 대상지별로 적합한 조성 모델을 반영했다.

 

이번 ‘도시 바람길 숲’은 각 대상지별로 세 가지 유형으로 조성된다. 이는 산림의 신선한 공기가 도심 방향으로 흐르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바람생성숲’(산림), 산림-도심을 연결하는 통로에 공기정화 식물을 식재하는 ‘연결숲’(하천‧가로), 공원 조성, 옥상‧벽면 녹화 등으로 도심에 조성하는 ‘디딤‧확산숲’(도심)이다.

 

▲ 바람길 숲의 기능과 유형 자료제공 : 산림청     ©뉴스다임

 

이 중 ‘연결숲’은 하천‧가로변에 총 51km에 46만여 주의 미세먼지 저감 수종인산벚나무, 상수리나무 등을 심어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바람생성숲’은 산림의 공기가 도심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숲 가꾸기’를 통해 바람의 통로를 만들고, 미세먼지 저감수종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도시 바람길 숲’을 통해 여름 한 낮의 서울도심 평균기온을 3~7℃ 낮춰 시민들에게 폭염 피난처를 제공하고, 공기정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세먼지저감,도시 바람길 숲, 바람생성숲, 연결숲, 디딤.확산숲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