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선생님들, 희귀·난치병 제자 직접 돕는다

하선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0/16 [21:56]

보건선생님들, 희귀·난치병 제자 직접 돕는다

하선희 기자 | 입력 : 2020/10/16 [21:56]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보건교과연구회 교사들이 '2020 강원교육 제자사랑 나누기'사업으로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보건교과연구회’는 도내 보건교사 410명 전체가 참여하는 모금운동을 펼쳐왔으며, 현재까지 적립한 기금은 약 2,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대상은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 중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며,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희귀·난치성 질환은 뇌혈관이 막히는 '모야모야병',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을 말한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11월 6일까지 학생이 소속된 학교 보건교사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의료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1월에 의료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흥식 과장은 “강원도 보건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희귀·난치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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