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7급 신규임용시험', 전국 17개 시·도서 동시 실시

정효정 기자 | 기사입력 2020/10/16 [23:28]

'지방공무원 7급 신규임용시험', 전국 17개 시·도서 동시 실시

정효정 기자 | 입력 : 2020/10/16 [23:28]

행정안전부는 2020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 등을 17일 전국 17개 시‧도 133개 시험장에서 엄격한 방역대책 하에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565명을 선발하는 올해 7급 공개․경력경쟁 필기시험에는 3만 9,397명이 지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69.73 대 1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계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등도 함께 실시된다.

 

특히,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하여 수험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치러진다.
 
먼저, 지난 6월 치러진 9급 지방직 신규임용시험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강화된 응시자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험실 수용인원을 20인 이하로 대폭 축소하고, 기존 시험종사자 외에 방역담당관을 각 시험장에 배치하여 현장에서 직접 방역 상황을 관리하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리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시·도, 보건소, 소방서 및 의료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특이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하도록 했다.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나, 응시대상자가 자가격리 대상인 경우 사전 신청을 받아 자택 또는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하도록 하는 등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난 6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무원 공채시험 최대규모였던 지방직 9급 공채시험에서의 방역조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체계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응시자들은 마크스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반드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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