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첫 확충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20/10/20 [10:29]

복지부, 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첫 확충

고현아 기자 | 입력 : 2020/10/20 [10:29]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은 19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최하는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에 신축된 음압격리병동은 지상 3층 규모, 총 30개 음압치료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병상으로 활용된다.

 

▲ 음압 병동과 음압격리병실     사진제공 : 보건복지부  © 뉴스다임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은 중증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확충 예산 지원을 통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정부는 총 23개 의료기관에 총 1,054억원을 지원, 내년 상반기까지 총 416병상을 마련해 코로나19가 대규모로 재확산되더라도 중환자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병상을 마련 중에 있다.

 

또한, 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의 신속한 운영을 위해 올해 간호 인력 78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했고, 이에 대한 운영 예산도 약 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도태 2차관은 중앙감염병병원 음압격리병동 준공식에서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일상으로의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의료진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신축된 음압격리병동이 중앙감염병병원의 실질적 역할을 확대하는 초석이 되어 앞으로도 국립중앙의료원이 우리나라 감염병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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