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 개발...대통령 표창 수상

정효정 기자 | 기사입력 2020/10/22 [21:20]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 개발...대통령 표창 수상

정효정 기자 | 입력 : 2020/10/22 [21:20]

소방청은 제12회 소방산업대상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에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를 개발한 ㈜에프원텍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소방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소방산업대상은 신기술개발을 통해 상용화를 한 개인과 단체 등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22일 소방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는 산이 많은 우리나라 특성에 맞게 산악 주행이 용이하도록 경량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사용해 차체를 견고하게 제작했다.

 

이번 산불진화차량의 경우 그동안 구입비용과 수리비용이 많이 들고 수리기간이 길었던 수입차량을 대체해 합리적인 가격에 신속한 수리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준불연 시트지’를 개발한 ㈜엘지하우시스가 수상한다. 이 시트지는 준불연 성능을 가진 인테리어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두루마리 형식을 사용해 보관이나 시공이 편리해졌다.

 

2개의 꼬임방지 연결구를 부착해 저압상황에서도 꼬여있는 소방호스가 자연스럽게 풀리도록 개선한 ‘연결구를 이용한 꼬임방지 소방호스’를 개발한 육송(주)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수상제품과 기술에 대해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올해 안에 200억원 규모의 소방산업펀드를 조성해 창의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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