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보건소, 어르신 대상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20/10/30 [18:35]

24개 보건소, 어르신 대상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고현아 기자 | 입력 : 2020/10/30 [18:35]

보건복지부는 11월 2일부터 어르신이 보건소를 통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간 스스로 건강관리가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가정에 보건소 직원이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이 이번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일부 해소될 예정이다.

 

기존의 보건소 건강관리서비스는, 주로 보건소 직원과 어르신이 직접 만나 건강상태 확인, 문진 등을 수행하는 대면 위주였으나, 이번 시범사업은 불필요한 방문 횟수를 줄이고, 건강측정기기, 스마트폰 등을 통해 보건소와 건강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은 혈압계․혈당계 등 건강측정기기를 직접 활용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고, 보건소는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어르신과의 소통으로 올바른 건강습관을 갖도록 유도해, 어르신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사업내용을 최종 확정해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24개 보건소에 안내했으며, 11월 2일부터 단계적으로 대상자를 모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비대면 건강관리의 효과성을 분석해, 향후 이 사업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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