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강설·결빙 대비 제설작업체계 가동

노진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1/12 [17:15]

겨울철 강설·결빙 대비 제설작업체계 가동

노진환 기자 | 입력 : 2020/11/12 [17:15]

국토교통부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전국의 각 도로관리청들이 15일부터 상시 제설작업 준비체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도로제설 준비현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부를 비롯한 도로공사, 지자체, 건설연, 교통안전공단 등 총 37여개 기관이 참석했으며, 특히, 지난 겨울에 발생한 대형사고의 주원인인 도로살얼음과 폭설 등에 대비해 예방적 제설작업 및 안전운전 캠페인 등 사고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한 방안 등을 각별히 논의했다.

 

도로 제설작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제설작업은 도로살얼음 사고 등에 대응해 취약시간(23∼07시)대 순찰을 확대(고속도로 4→6회)하고, 순찰 시 노면온도도 측정하여 제설제 예비살포 등 예방적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상시 응달·안개, 고갯길, 교량 등 결빙에 특히 취약한 410개소(840km)를 결빙취약구간으로 지정해 결빙취약구간 중에서도 시급성에 따라 자동염수분사시설, 조명식 결빙주의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충분한 제설인원 및 장비와 제설제도 확보할 계획이다. 즉, 인원 약 4천 6백여 명, 제설장비도 약 6천 대를 투입할 계획이며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도 약 40만 톤을 확보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겨울철 도로 미끄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도로관리청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당부한다”면서, 도로 운전자 분들께는 “눈길에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자가용 이용 시 ‘도로 살얼음 위험 및 교통사고 예방수칙‘과 ‘눈길 안전운전요령’을 숙지하시어 기상상황에 따라 안전운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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