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촌 공공한옥 새 입주자 모집

정효정 기자 | 기사입력 2020/11/20 [10:11]

서울시, 북촌 공공한옥 새 입주자 모집

정효정 기자 | 입력 : 2020/11/20 [10:11]

북촌의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 닿을 수 있는 단아한 한옥집. 세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목재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소담한 앞마당과 운치 있는 기와지붕, 시원한 마룻바닥이 우리를 맞는다. 아파트가 빽빽한 서울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한옥살이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떨까.

 

서울시가 한옥에 살고 싶지만 매입가격에 대한 부담 등으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장 3년 간 한옥 살이를 해볼 수 있도록 ‘살아보는 공공한옥’의 새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살아보는 공공한옥’은 북촌 일대에 위치한 서울 공공한옥을 규모, 접근성, 주민수요 등을 고려해 주거용 한옥으로 조성해 한옥살이 단기체험을 원하는 시민에게 임대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한옥 사업이다.

 

대상지는 종로구 계동4길 15-7에 위치한 주거용 공공한옥으로 거실‧부엌, 안방, 건넛방, 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자 모집은 20일~12월 10일 가격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대상자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최대 2인 이하로 해당 한옥에 직접 거주해야 하며, 임대기간 동안 북촌과 한옥살이 등에 대한 체험 수기를 분기별로 작성해 일반 시민과 공유하는 조건을 포함한다.

 

임대기간은 허가일로부터 최대 3년으로 최초 2년 거주 후 갱신 신청시 추가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이 게재된 서울시 홈페이지 와 서울한포털, 한국자산공사 온비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도시재생실 한옥건축자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25일, 26, 2일 간 14시부터 17시까지 해당 가옥을 개방하며, 방역수칙 준수 하에 입찰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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