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스마트기술 분야 표준 협력 강화

최정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27 [16:21]

한-독, 스마트기술 분야 표준 협력 강화

최정호 기자 | 입력 : 2020/11/27 [16:21]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및 소재·부품·장비산업 강국인 독일과의 표준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 전문가 교류의 장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호텔에서 미래차 등 스마트기술 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석(독일 전문가는 영상 참가)한 가운데 '2020 한-독 표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부터 독일 국가표준 대표기관과 표준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이날 컨퍼런스는 미래차 등 스마트기술 분야의 한-독 양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 강연’과 ‘기술 발표’로 진행됐다.

 

BMW 코리아 마티아스 하텔(Matthias Hartel) 기획전략총괄 대표가 ‘독일 자동차 기업이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시작했으며, 한국 측 기조강연을 맡은 엘에스 일렉트릭(LS ELECTRIC) 이정준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우리나라의 스마트제조 기술 보급 전략 등을 소개하며, 우리나라 스마트공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독일 현지에서 영상으로 마지막 기조 강연을 펼친 프라운호퍼 ISI 연구소 악셀 티엘만(Axel Thielmann) 대표는 ‘독일의 신기술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양국 전문가들은 스마트제조, 자율주행 플랫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표준화 기술 발표를 통해, 기술 개발 및 표준화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새로운 표준이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해지고, 기술 선도국과의 표준 협력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면서, “오늘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한-독 표준화 기술을 국가표준, 국제표준으로 발전시켜 우리나라가 뉴노멀 시대에도 글로벌 제조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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