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전문극단 비단길, 언택트 공연으로 찾아가다

음악극 마상재의 꿈: 사랑의 희생, 금산인삼tv에 업로드

오유리 기자 | 기사입력 2020/12/01 [22:30]

금산전문극단 비단길, 언택트 공연으로 찾아가다

음악극 마상재의 꿈: 사랑의 희생, 금산인삼tv에 업로드

오유리 기자 | 입력 : 2020/12/01 [22:30]

▲ 극단 비단길의 '마상재의 꿈'의 한 장면     ©뉴스다임 오유리 기자

 

현시대, 우리는 함께 모여서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를 즐겼던 때가 생각 속에서 희미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도 당연했던 일상들이 통제가 됐고 코로나19 이전의 때가 많이 그리워진다.

 

이러한 시대에 맞게 굳이 공연장을 안 가더라도 집에서도 볼 수 있는 언택트 공연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충남 찾아가는 문화활동에 선정된 금산 전문극단 비단길의 음악극 '마상재의 꿈: 사랑의 희생'이 지난 26일 금산 청산회관 8층에서 언택트 공연으로 진행됐다.

 

아버지가 앞을 못 보는 아들을 위해 눈을 뜨게 해준다는 신비의 약초인 금산 인삼을 구하기 위해 함께 떠나는 줄거리로 금산 인삼의 설화인 강 처사의 전설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극단 비단길 김경태 대표는 무대 세트부터 시작해서 작품의 총 연출을 맡았다. 촬영을 해서 영상으로 찾아가는 언택트 공연이다보니 무대 세트가 더욱 생동감 있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관객들이 현장에서 공연을 볼 때보다 더 감동을 전하기 위해 배우들 또한 무대세트 제작에 참여했고 리허설부터 본 공연까지 전심을 다해 준비했다.

 

김경태 대표는 서울에서 활동하다 금산으로 귀촌한 뒤 극단을 창설했다. 창설된 지 벌써 3년 6개월이 지났고 관객들에게 재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제는 금산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음악극 ’마상재의 꿈‘ 은 유튜브 금산인삼tv에 업로드해서 금산군민들 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다.

 

천년의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극단 비단길은 "희망의 내용과 함께 연극 무대 예술&영상의 아름다운 조화로 힘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극단 비단길의 '마상재의 꿈' 중 한 장면     ©뉴스다임 오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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