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녹색도시 우수사례...'인천 세계평화의 숲’ 등 6개소 선정

노진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2/04 [00:19]

2020년 녹색도시 우수사례...'인천 세계평화의 숲’ 등 6개소 선정

노진환 기자 | 입력 : 2020/12/04 [00:19]

산림청이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대상으로 '2020년 녹색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사업은 도시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되도록 조성한 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 시켜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 기능이 있는 도시숲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사업의 품질 향상에 활용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마련됐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숲·가로수 등 35개소를 제출, 미세먼지 저감 기능과 산림복지서비스의 다양성 등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평가를 거쳐 ‘인천 세계평화의 숲’ 등 6개소를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인천 세계평화의 숲’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의 숲, 건강한 숲, 재미있는 숲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도시숲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 도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천 세계평화의 숲'    사진제공 : 산림청  © 뉴스다임

 

‘부산 해운대해변로 가로수’는 향토 수종 중 꽃과 모습이 아름다운 큰 나무와 작은 나무를 교대로 심어 다층구조로 가로수를 조성한 점이 우수해 가로수 부문 최우수상, ‘평택 포승산단 미세먼지 차단숲’은 주변 녹지와 연계해 공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저감하여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코로나19, 경기 침체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도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해 내년도 추진하는 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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