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정보 확인으로 나트륨 섭취량 줄이자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20/12/22 [18:40]

영양정보 확인으로 나트륨 섭취량 줄이자

고현아 기자 | 입력 : 2020/12/22 [18:40]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2일,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생애주기별로 나트륨 섭취량을 심층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나트륨 2,000mg, 소금 5g)보다 높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연령층과 요인 등을 파악해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으며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성별, 연령별, 식행태별 나트륨 섭취량, 영양표시 사용여부, 야식 섭취여부, 음주 여부 등을 분석했다.

 

2018년 우리 국민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6년 대비 약 11% 감소한 3,274mg으로 WHO 권고량의 1.6배 수준이었다.

 

특히, 65세 미만 성인 남성은 하루 평균 3,977~4,421mg를 섭취해 WHO 권고량(이하 1일 권고량)의 1.9~2.2배 수준이었고,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1,000mg 이상 더 섭취했다.

 

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 급원은 가정식(41.8%), 외식(34.1%), 급식(9.4%), 편의식품(9.0%) 등의 순이었고, 외식으로 인한 나트륨 섭취량은 2016년 대비 16.8%로 감소한 반면, 편의식품의 경우 14.4% 증가했다.
 
음주자는 비 음주자보다 나트륨 섭취가 952mg 더 높게 나왔는데, 저녁식사를 하면서 음주를 하는 사람은 저녁 한 끼만으로도 나트륨을 1일 권고량의 87%(1,739mg), 남성과 여성의 경우 각각 96%(1,920mg), 69%(1,374mg)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자의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이유는 안주류와 함께 섭취하는 쌈장 등 양념류가 주요 나트륨 급원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야식 섭취자는 비섭취자보다 나트륨을 510mg, 에너지는 358kcal 더 섭취했는데, 이는 야식 섭취자가 하루 섭취 나트륨의 37%를 야식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영양표시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영양성분 DB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나트륨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외식 등의 식품업체에서도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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