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지하철 S-BRT, 전국 7대 도시로 확대

노진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1/19 [17:40]

도로 위의 지하철 S-BRT, 전국 7대 도시로 확대

노진환 기자 | 입력 : 2021/01/19 [17:40]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인천, 부천, 성남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창원, 세종, 대전 등 전국 7개 주요 도시에 도로 위의 지하철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선급행버스체계는 버스운행에 철도시스템의 특장점을 도입해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 버스 서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킨 대중교통시스템으로, 전용주행로, 전용교차로, 정류소 등 체계적인 시설과 전용차량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인천(청라-강서 구간, 시범운영) 및 세종,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대광위에서는 2020년 1월 BRT구축을 통한 대중교통시스템 확대를 위해 각 지자체로부터 S-BRT((Super BRT, BRT 일종으로 지하철 수준의 속도 및 정시성을 갖춘 최고급형 BRT) 사업 신청을 받아 인천계양~부천대장, 인천·성남·창원 BRT 및 세종 BRT 등 5개 사업을 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했고, 부산에서 2개, 대전에서 1개의 BRT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는 부천종합운동장~대장지구~계양지구~김포공항역까지 16.7km 구간에 S-BRT가 구축된다. 이 노선은 2026년 3기 신도시 입주계획에 맞추어 개통할 계획이다.

 

인천시에는 인하대~루원시티사거리 9.4km 구간에도 S-BRT가 구축된다. 이 구간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추진절차를 거쳐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성남시에는 남한산성 입구~복정역사거리까지 총 10.2km 구간에 S-BRT가 구축되는데, 주요 경유지는 남한산성~단대오거리~모란역사거리~복정역사거리로 이 중 단대오거리~모란역사거리를 우선 공사할 계획으로 올해 이후 개발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2019년 개통한 기존 BRT(서면~내성, 내성~중동)와 연계하여 서면~사상, 서면~충무 2개 BR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에서 BRT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은, 지난해의 BRT 개통으로 버스의 평균 통행시간이 19% 가량 단축됐으며, 통행속도는 평균 23% 가량 빨라지는 등 시민들이 그 효과를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구 100만 명 이상의 특례시로 지정된 창원시에도 원이대로 일대 가음정사거리~도계광장~육호광장에 이르는 18.0km 구간에 창원 S-BRT가 구축된다.

 

세종시는 세종시 순환구간에 BRT 고급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첨단 BRT 정류장 설치, 최대 84인승 전기굴절버스 도입, BRT 우선신호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여 2022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반석역~유성복합터미널까지 6.6km구간에 BRT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2년 개통할 계획이다.

 

BRT 사업비 경우, 3기 신도시와 같이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시행하는 BRT는 LH 등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고, 서로 다른 광역지자체의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BRT는 국가가 사업비의 50%를 보조하며, 그 외 도심 BRT 중 수도권 지역은 25%를, 수도권 외 지역은 국가가 50%를 보조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은 “BRT는 통행속도 및 정시성 확보 등 도시철도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건설비는 지하철의 1/10 이하, 운영비는 1/7에 불과해 가성비가 높은 대중교통수단이므로 수도권을 포함, 전국 주요도시에 지속적으로 BRT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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