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짧은 시간 '강한 눈'...강풍에 또다시 한파

오늘부터 강풍과 폭설...또다시 한파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21/01/28 [09:20]

[오늘날씨] 짧은 시간 '강한 눈'...강풍에 또다시 한파

오늘부터 강풍과 폭설...또다시 한파

고현아 기자 | 입력 : 2021/01/28 [09:20]

오늘(28일) 기상청 9시에 발표에 따르면 현재(08시 30분),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해북부해상에서 남하하는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도서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반면, 기온이 낮은 김포, 강화, 영종도 등에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다.

 

   자료제공: 기상청 날씨누리   © 뉴스다임

 

이 구름대는 현재 시속 50km로 동진하고 있어 그 밖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도 10시 전에 눈 또는 진눈깨비가 시작되겠고, 강수대는 그 밖의 동쪽지역(경기동부,강원영서)과 충청권으로 확대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구름대의 동서폭이 90~100km로 짧아 강수지속시간은 길지 않겠으나, 강수강도가 강해 짧은 시간 동안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으나,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내외로 낮아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내륙, 전북내륙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여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야외업무 종사자 등 야외활동시 체온유지에 주의 바라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노약자들의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0~11도가 되겠고,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6~4도가 되겠다.

 

오늘 낮부터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특히 해안과 제주도, 도서지역, 산지에서는 바람이 45~65km/h(12~18m/s),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25~50km/h(7~14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바란다.

 

오늘 서해5도에 진눈깨비가 시작되어,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진눈깨비 또는 눈이 오겠다. 한편,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내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동부(서울 2~7cm), 강원도(동해안 제외), 경북북동산지, 전라도, 제주도산지, 충북, 울릉도.독도는 내일까지 3~10cm(많은 곳 전라내륙, 제주도산지 15cm 이상) / 5mm 내외이며, 인천.경기서부, 경북내륙, 경남, 전남남해안, 충남, 제주도(산지 제외)와 서해5도는 내일까지 1~5cm / 5mm 미만,  강원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은 1cm 내외 / 5mm 미만 내리겠다.

 

어제(27일)부터 몽골남부지역과 중국 북부에서 황사가 발원했으나, 다행히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상태는 '좋음' ~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이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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