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망자 86.5%·교통사고 31.5% 감소

정효정 기자 | 기사입력 2021/01/29 [23:29]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망자 86.5%·교통사고 31.5% 감소

정효정 기자 | 입력 : 2021/01/29 [23:29]

행정안전부는 전국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시행한 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6.5%, 교통사고 건수는 3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난 2018년에 개선사업을 완료한 전국 179개소를 대상으로 개선 전 3년 평균과 개선 후 1년간의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사업 시행 전 3년 간 연평균 사망자 수는 37명이었으나 사업 시행 후인 2019년에는 5명으로 86.5%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 또한 시행 전 연평균 1,491건에서 시행 후 1,021건으로 31.5% 감소해 신호기 증설,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 간단한 교통안전시설 개선만으로도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안산우체국교차로의 경우 안산시내 주요 간선도로로,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아 개선 전에는 연평균 2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었으나, 전방신호기를 추가하고 교차로 접근부의 차선을 서행형태(지그재그표시)로 변경하면서 우회전 차량의 감속을 위한 과속방지턱을 설치한 결과, 사업시행 전과 비교해 교통사고는 51% 감소한 11건만 발생했다.

 

▲ 안산 고잔동 안산우체국교차로 개선 전 후 사진 사진제공 : 행정안전부  © 뉴스다임

 

또한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초교 사거리는 교차하는 도로 간 통행우선권이 불분명하고, 교차로 시야불량 및 보행환경이 열악해 개선 전 연평균 6.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고원식교차로와 정지표지 및 보도와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한 결과, 개선사업 후 교통사고는 1건으로 사업시행 전보다 84% 감소했다.

 

▲ 청주시 오창초교 사거리 사진제공 : 행정안전부  © 뉴스다임

 

행안부는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988년부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전국 1만 1,197개소를 개선했으며, 올해에도 297개소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