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 성과 공유·추진 방향 논의

김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2/08 [22:52]

문체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 성과 공유·추진 방향 논의

김민 기자 | 입력 : 2021/02/08 [22:52]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제14차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 정부간위원회)를 화상으로 주재했다고 밝혔다.  

 

24개국 위원국 포함 100여 개 국가 대표들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창의경제의 해’ 출범을 축하하고,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활동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5일간 이어진 정부간위원회에서 각국 정부대표단은 문화 전문가와 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재정적인 지원,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더불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문화다양성 기금(IFCD, International Fund for Cultural Diversity) 운영, 레질리아트 운동(ResiliArt Movement) 확산, 문화다양성 제고 정책 자료 수집 및 공유 등을 주도해온 유네스코 사무국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 세계 문화예술계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과 국제적 연대, 협력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 정부대표단은 한국이 지난 1년 동안 개도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유네스코 신탁기금(이하 신탁기금) 지원, 문화다양성 기금 최초 기여, 코로나19 대응 정책 자료집 발간 후원 등 문화다양성 협약을 이행한 활동을 발표했다.

 

회의 두 번째 날인 2일에는 김현민 영화 전문 기자가 진행하는 유네스코 영상 토론회(ResiliArt: Through the lens of Asian Filmmakers)에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과 영화 '트루 마더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 참여, 두 감독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희망을 주기 위해 문화와 예술의 힘이 필요하다고 동의하며,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문화교류를 지속해나가기를 희망했다.

 

▲ 자료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 뉴스다임

 

3일에는 영화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 이앤엠(E&M) 대표가 김혜리 씨네21 기자와 대담(Making of ‘Parasite’: Dialogue with the producer)을 나눴다. 곽신애 대표는 기생충 영화의 제작 이야기뿐만 아니라 영화아카데미 등을 소개하며 한국은 문화예술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음을 언급했으며, 이와 함께 예술가들의 권리가 신장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는 시민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문화다양성 기금 모금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 사용 지침 개정, 디지털 환경에서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개발 등 18개 안건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논의 결과, 코로나19로 직간접적 어려움에 봉착한 문화예술 지원 확대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네스코 사무국과 참가 정부대표들은 문화다양성 기금 재원을 확대하고 복잡한 재정 지원 절차와 불분명한 사업효과 등 제기된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기 위해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 마지막 날에는 제15차 정부간위원회 의장으로 주 유네스코 카타르 대표부 나시르 하마드 힌잡(Nasser Hamad Hinzab) 대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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