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어록, 보안성·배터리 효율성 '제품별'로 차이 있어

오경애 기자 | 기사입력 2021/02/10 [23:24]

스마트 도어록, 보안성·배터리 효율성 '제품별'로 차이 있어

오경애 기자 | 입력 : 2021/02/10 [23:24]

디지털 도어록은 범죄 예방 효과와 높은 편리성으로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최근에는 스마트폰, 리모컨, 지문 등으로 문을 개·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록이 출시되고 있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마트 도어록 8개 브랜드의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보안성, 배터리 효율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20만회 개·폐를 반복한 내구성 시험에서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고, 외부 열충격, 전자파, 화재대응 등의 안전성과 표시사항도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보안성(카드키, 리모컨·홈네트워크 열림 방식의 보안프로그램 적용), 배터리 효율성(건전지 교체 후 개·폐 가능 횟수) 항목에서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스마트 도어록은 등록되지 않은 카드키, 지문, 스마트폰 등으로 열리거나 오작동이 발생하면 안 되며, 카드키 복사 방지 기능이나 리모컨·홈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무선신호의 암호화 수준이 높을수록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안성 확인 결과, 시험대상 모든 제품이 등록되지 않은 카드키, 지문, 스마트폰 등으로 열리거나 오작동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제품별로 ‘리모컨·홈네트워크’, ‘카드키’에 적용된 보안 프로그램에서 차이를 보였다.

 

문이 닫힌 후 도어록이 잠길 때까지 걸리는 자동잠금 대기 시간의 경우, 낯선 사람의 침입이 우려되면 짧게 설정하고,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출입할 때는 길게 설정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삼성에스디에스(SHP-DP950), 에버넷(FELICE-F-SN), 하이원플러스(H-7090SK), 현대통신(HDL-7390) 등 4개 제품은 자동잠금 대기 시간을 1초 ~ 8초(또는 9초)까지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제품이 외부에서 가하는 150kg의 힘, 100℃ 온도의 열 충격, 전기충격, 전자파에 의한 파손·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 발생 시에는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해제되어 탈출을 용이하게 하는 등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게다가, 모든 제품이 지문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어록을 열 때 인식오류나 이상동작이 발생하지 않았고, 20만회 개·폐후에도 내구성에 이상이 없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생활가전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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