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생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어는?

비대면 교육에도 ‘한국어’ 인기 치솟아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21/02/12 [15:50]

미, 대학생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어는?

비대면 교육에도 ‘한국어’ 인기 치솟아

Julie Go 기자 | 입력 : 2021/02/12 [15:50]

▲ 한국어 학습자의 수업 노트 (사진: 제임스 K.)  ©뉴스다임

 

한국어가 미 전역 대학 캠퍼스에서 최고 인기 외국어로 급부상했다고 LA타임스(LA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언어학회(Modern Language Association)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미 대학에서 한국어 강좌가 5만%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어와 중국어가 각각 8천%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한때 인기 외국어로 각광받았던 독일어와 불어, 이탈리어 등 유럽어 수강 학생은 감소 추세다. 독일어는 2013년~2016년에 -40%, 불어 강좌 프로그램은 같은 기간 동안 -36%를 기록했다.


현대언어학회는 ‘UCLA에선 한국어가 핫한 언어(UCLA, where Korean is the hot language)’라는 기사에서 “케이팝 영향으로 한국어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제2외국어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어 인기는 UCLA뿐 아니라 미 전역의 캠퍼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어는 미국 캠퍼스에서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외국어인 것으로도 조사됐다.


실제로 한국어에 대한 인기는 외국인이 한국 유학과 취업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을 평가받기 위해 치르는 시험인 ‘한국어능력 시험(TOPIK)’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지난 2000년 한국어 능력 시험 응시자는 4,85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2019년에는 26만 4,842명으로 응시생 수가 크게 늘어났다.


또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한류에 대한 단순 관심을 넘어 취업이나 비즈니스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적 외국어 무료 학습 앱인 듀오링고(Duoringo)는 현재 자사의 앱을 통해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는 외국인이 400만명이라고 밝혔다. K-팝과 K-드라마 등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듀오링고와 같은 앱으로 공부하는 한국어 학습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어 교육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한류 콘텐츠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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