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어풀이] 임진강 화석정

안석필 제반명칭연구가 | 기사입력 2021/03/27 [19:38]

[관심어풀이] 임진강 화석정

안석필 제반명칭연구가 | 입력 : 2021/03/27 [19:38]

화석정(花石亭)은 파주시 파평면 율곡(栗谷)리, 임진강변 임진나루에 절벽이 수직으로 오른 듯한 그 곳에 화석정(花石亭)이 소재하고 있으며, 강건너에는 마치 치마 자락을 두른 듯한 너른 평야가 펼쳐져 있다.

 

화석정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였던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지냈던 곳으로 그가 8세 때 지은 화석정시가 시비에 담겨져 있다. 그 중 遠水連天碧(멀리 보이는 물은 하늘에 잇닿아 푸르고)이라는 구절은 임진강을 한마디로 대변하는 듯하다.  

 

율곡 이이가 8세 때 지었다는 화석정시가 새겨진 시비  © 뉴스다임

 

임진강(臨津江)에서 임이란 소리는 임하다 혹은 다닫다(臨), 임(壬), 임금님(임) 등으로 진이란 소리는 나루(津), 용(辰), 진칠(陣), 나아갈(進) 등으로 얘기할 수도 있다.

 

임진(壬辰)년[선조25년(1592년)]에는 왜나라가 란을 일으켜서 7년 동안 전쟁터에 나서는 임진(臨陣)할 수 밖에 없었고, 함경도 의주로 피난시 선조 임금(임)이 이곳을 지나가기(進)도 했다.

 

임진이란 자모음을 가로로 나열하면 ㅇ(흙오행) ㅣ(좌우 경계선) ㅁ(물오행)과 ㅈ(쇠금오행) ㅣ(뉘어놓으면 남북 경계선) ㄴ(불오행)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는 언덕(ㅇ)을 경계(ㅣ)로 임진강물(ㅁ)이 항상 흘러가고 있으며, 38선 철조망(ㅈ)으로 남북경계선(ㅣ)을 만들어 각종 화약무기를 숨겨놓은(ㄴ) 상태로 남과 북이 늘 임진(臨陣)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뜻도 있는 것이다.

 

화석정에서 화라고 하는 소리음은 꽃(花) 불(火) 말하다(話) 등으로 석이란 소리음은 돌(石)  밤() 이전에 미리(昔) 등으로 이름의 현실화가 발생될 수 있다.

 

율곡은 하인들에게 틈나는 대로 화석정 나무기둥에 기름을 발라놓게 했다(話)고 한다. 왜나라 침입을 예상해 훨씬 이전부터(昔) 앞날을 대비했던 것인데, 그가 세상을 떠난지 8년 만에 임진왜란이 발생했다.

 

그 당시 함경도 의주로 선조의 피난길을 수행하던 이항복이 이 정자에 불(火)을 질러서 그 불빛으로 밤()에 선조는 무사히 임진강을 배를 타고 건너게 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율곡의 십만양병설 등 그 예지력에 감탄할 뿐이다.

 

우연한 기회에 임진강을 지나가노라면 남북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져 남북간 들을 만나 하게 강술래하며 즐겁게 합하며 아름다운 양도 구경하며 을 나눌 수 있는 그날이 속히 올 수 있기만을 기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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