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주스 4개 제품에서 파튤린 기준 초과 검출

고현아 기자 armian23@hanmail.net | 기사입력 2021/04/15 [17:28]

사과주스 4개 제품에서 파튤린 기준 초과 검출

고현아 기자 armian23@hanmail.net | 입력 : 2021/04/15 [17:2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사과 주스 제조업소 265개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제조된 사과 주스를 수거‧검사한 결과, 총 222개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파튤린이 기준(50㎍/㎏ 이하)을 초과해 폐기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 뉴스다임

 

여기서 파튤린은 페니실리움 익스팬섬(Penicilium expansum) 등의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로 면역독성이 있어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올해 파튤린 부적합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작년 봄 개화시기의 냉해, 여름철 긴 장마 등으로 사과 내부가 상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수확 후 저장과정에서 상한 과육에 곰팡이 포자가 발아해 파튤린이 생성된 사과를 육안으로 선별 못해 주스 제조에 사용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파튤린은 사과의 상한 부분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사과 주스 등을 제조‧가공할 때는 사과를 절단해 상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신선한 사과는 상한 사과와 분리해 보관하고, 일부분만 상한 사과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3cm 이상 충분히 제거 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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