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호수’ 4곳을 주제로 기념우표 67만 2,000장을 2일 발행했다.
이번 기념우표는 <2020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투표로 선정된 대청호, 횡성호, 용담호, 소양호 등 인공호 4곳의 사계절 풍경을 담았다.
1980년에 완공된 <대청호>는 대전·청주·옥천·보은에 걸쳐 있으며 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생명의 젖줄’로 통하며, 야산과 수목이 호수 위에 펼쳐져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횡성호>는 매년 반복된 홍수 피해와 갈수기 용수 부족이 심각했던 섬강의 중하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댐으로 계곡을 막게 되면서 만들어졌고, 홍수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연간 104GWh의 전력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용담호>는 전주 권역의 생활용수 해결을 위해 전북 진안군의 1읍 5개 면을 수몰시켜 만든 용담댐의 건설로 조성됐다.
기이한 지형의 마이산과 길이 5㎞에 달하는 운일암 반일암 계곡 역시 호수 주변과 절경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1973년 소양강의 다목적 댐 건설로 생긴 <소양호>는 댐 길이 530m, 높이 123m, 저수량 29억 톤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인공호이며, ‘내륙의 바다’라는 별칭을 지닌 소양호는 한강 하류에 위치한 수도권 지역의 핵심 수자원이다.
이번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다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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