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2개월 연속 감소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율도 8년만에 최저치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13/04/15 [12:02]

가계부채 2개월 연속 감소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율도 8년만에 최저치

정의정 기자 | 입력 : 2013/04/15 [12:02]

가계부채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 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5조 4천억원 감소한 654조 4천억원을 기록했다. 1월(3조 6천억원)에 이어 지난달에도 1조 8천억원이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하였다.
 
한편 지난해 가계부채 연간 증가율은 5.2%로 2004년(4.70%)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지난 2004년 4.7%에서 2005년 9.8%를 기록한 뒤 부동산 '광풍'이 불었던 2006년에는 11.8%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2007년 9.6%, 2009년 7.3%, 2011년 8.1% 등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는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된 데다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는 중장기적으로는 금융권의 잠재 위험을 줄이고, 가계도 미래 위험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급락과 맞물릴 경우 가계의 채무 상환 능력을 악화시켜 소비 위축을 통한 경기 부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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