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기업 알머티리얼즈 대표이사 김영광 박사는 "대규모 올림픽 스타디움 몇 개를 짓는다고 국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작은 운동 기구 하나라도 동네마다 설치가 될 때 그 효과가 제대로 나오게 된다"며 "RE100도 마찬가지다. 대규모 풍력 터빈 설치뿐 아니라 태양과 바람이 있는 모든 곳에 소규모 발전이 실현될 때 완전한 친환경 에너지 국가로 자리매김이 될 것"이라고 했다.
‘RE100’은 어느 곳 하나 예외없이 적용되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다. 국가와 기업들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해법들을 제시함으로 인해 어느 정도 친환경 재생 에너지 비중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대규모 토지 확보와 고비용, 또 다른 환경 폐해에 대한 대안을 찾지 못하면 현 수준에서 답보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태양, 풍력 등 가용한 자연 에너지를 최대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면서 소규모 사이즈(공원, 도로가, 건물 옥상 등 어느 곳이나 쉽게 설치 가능한 규모)의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소형 발전 기술은 초기 구동부하가 매우 크고 태풍 등 특이 조건에서 과부하에 따른 화재 발생등의 오류 문제 그리고 저효율로 인한 비 경제성 이른바 이 ‘3대 난제’로 인해 개발 및 보급이 지체된 상태다.
알머티리얼즈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했다. 고효율 발전 장치 구조 자체 설계를 통해 초기 구동 부하 문제를 해결하고 저발열 발전 설계와 신 소재 저발열 자성 재료를 적용함으로써 발전 시 발열 관리를 발전기 자체에서 해결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써 충전 시 저속 풍속에서 30% 이상 발전 효율이 높아졌다.
2mx1m 면적에서의 태양광 발전의 경우 하루 전력 생산량은 약 1.5kwh에 불과하다( 평균 300w X 5hrs).동일 면적에서 새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발전을 할 경우 저속구간(6m/s기준) 태양광 1.5kwh 에 풍력 2.4kwh (20hrs )를 더해 약 3.9h kw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바람이 좋은 지역(10m/s 기준)에서는 5.6kwh (20hrs)의 풍력 발전을 더해 7.1 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발전단가 회수 년수로 따지면 기존 태양광에 비해 1/3 이상 축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머티리얼즈는 해당 기술의 가능성을 인정 받아 국토부의 전력선 없는(off-grid) 가로등 시범 사업에 선정되어 금년 8월~9월 가로등 없는 국도변에 하이브리드 가로등의 첫 설치가 예정되어 있다.
이 시범 사업의 결과를 벌써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 보고 있다. 시범 사업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에너지 주도 국가의 위상을 세워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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