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차원을 높이자

Kate Kwon 기자 | 기사입력 2013/05/30 [15:37]

생각의 차원을 높이자

Kate Kwon 기자 | 입력 : 2013/05/30 [15:37]

19세기 프랑스의 세계적인 조각가 로뎅은 '지옥문'이라는 작품에서 인간의 현실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악한 생각과 욕심을 지옥으로 표현하고 지옥문 앞에서 내다보는 한 인간의 깊게 고뇌하는 모습을 작품화했다.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은 신의 생각과 멀어진 이들의 고통의 삶의 모습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사람은 누구든지 생각으로 살아간다. 신은 인간에게 생각으로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고 느낄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그러니 인간은 눈으로 보이는 물질적 세계의 아름다움 외에 생각, 정신적인 미를 추구하고 살아갈 때 더욱 온전한 인간의 모습을 찾아 가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생각에서 운명이 좌우된다. 생각이 삶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생각과 정신을 갖고 사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은 아주 다양할 수밖에 없다. 불완전한 인간의 모습 속에서는 신의 마음과 생각을 알 수 없다. 완벽한 인간의 모습을 향해 도전하며 살아갈 때 인간의 깊은 내면에서 신성을 찾을 수 있다.

니체가 '신은 죽었다'라고 말한 것은  인간의 모습에서 신성을 찾지 못할 때 나오게 된 것이고, 인간의 나약하고 타락된 모습과 자신의 모습에서 느낀 것을 통해 신을 발견치 못했기 때문이다.
 
현실의 외피, 외면을 보는 것에서 나아가 인간의 내면의 세계를 깊이 성찰하는, 하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의 생각은 그 생각을 통해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신의 마음과 생각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의 것만을 생각하면 육적인 욕망이 떠오르고 신의 마음과 생각을 하면 신의 생각이 전달된다.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창조한 신은 신의 생각과 마음을 받을 수 있도록 창조되었지만 세상의 것만을 바라본다면 한계에 다다를 것이다. 무한한 세계까지 도전할 수 있는 위대한 정신과 생각은 신의 생각에서 온다. 

인간은 생각의 힘과 정신의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위대한 사람은 위대한 생각으로 만들어진다. 생각이 온전치 못한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없다. 평범 안에 비범을 찾아가며 진리를 발견하여 깨닫는 단계에 오르며 신의 생각으로 오르는 단계까지는 끝이 없는 단계다. 

생각의 차원을 높이고 가치의 눈을 뜬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다. 하찮게 보이는 돌멩이도 돌멩이로만 보이지 않을 것이다. 가치를 발견하고 보화로 승화시켜 나간다. 

인간은 왜 진리를 탐구하고자 하는가? 존재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함이다. 그 안에 담겨져 있는 가치를 회복하고 보다 자신을 완벽하게 만들어나가고 온전한 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다.
 
진리를 발견한 자는 무한한 세계에 도전하며 끊임없는 경지에 오르기 위해 몸부림칠 것이다. 차원높은 이상의 생각과 차원의 세계는 또다른 차원높은 세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더 높은 차원의 생각으로 자신을 만들어 나갈 때 인간의 삶은 더 나은 세계를 향해 달라지고 변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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