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이후 폭염, 건강수칙 지켜 온열질환 예방해야

고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8/01 [07:29]

장마 이후 폭염, 건강수칙 지켜 온열질환 예방해야

고현아 기자 | 입력 : 2024/08/01 [07:29]

질병관리청은 장마 이후 지속되는 높은 습도와 연일 33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 사진제공 : 질병관리청 블로그  © 뉴스다임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5.20.~7.28.), 추정 사망자 4명을 포함한 총 99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어, 전년 동 기간(962명) 대비 3.4%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5.20.~7.28.)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29.5%를 차지하였고, 전체 발생자 중 남성이 78.7%로 여성보다 많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작업장(29.3%)과 논밭(18.1%) 등 주로 실외에서 많이 발생(82.0%)하였고, 주 질환은 열탈진(54.0%)과 열사병(21.2%)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작은 실천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물), 시원하게 지내기(그늘),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휴식)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더운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자료제공 : 질병관리청  © 뉴스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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