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위해 학생이 할 일 1위…‘관련 지식 넓혀야’경기도교육청 초·중·고 75교 학생 6천 4백 명 대상, 실태조사 결과독도알리기 30.7%, 사이버 지킴이 17.9% 뒤이어 독도 위해 학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일과 관련해 경기도내 초중고등학생은 ‘독도 지식 넓히기’에 가장 많이 응답했다. 36.2%로 세 명 중 한명이었다. 독도 알리기 활동 참여 30.7%와 사이버 독도 지킴이 활동 17.9%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75개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6천 400여명 대상으로 ‘독도, 그곳이 알고 싶다’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학생들의 독도 지식과 관심 정도를 파악하고, △독도 관련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독도교육을 추진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25개 지역별 초․중․고 각각 1교의 한 개 학급을 표집했다.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독도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은 일본의 영유권 주장 이유(18.3%)였다. 독도의 역사(14.5%), 자원(13.7%), 자연환경(13.3%)이 다음이었다. 독도가 위치한 바다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한 초등학생은 10.4%, 초중고등학생은 6.9%였다. 초등학생의 4.0%는 ‘남해’, 중학생의 5.7%는 ‘황해’라고 응답했다. ‘동해’라는 초중고등학생은 86.8%였다. 독도 이름의 유래로 53.2%는 ‘홀로 외로운 섬’, 24.9%는 ‘돌로 된 섬’이라고 밝혔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도의 가치는 생물과 광물 등 해양 자원(68.8%), 영토의 동쪽 끝(23.8%), 군사적 요충지(8.2%) 순이었다. 독도 관련 이야기를 주로 학교수업에서 듣는다고 말한 학생은 TV나 인터넷 기사의 약 1/3 수준이었다. 학교수업 21.3%, TV 뉴스 51.6%, 인터넷 기사 19.3%였다. 55.4%의 초중고등학생은 ‘역사서나 옛 지도’를 우리 땅의 근거로 알고 있었고, 우리나라 주민 거주(15.7%)와 지리적 근접성(15.4%)이 그 뒤를 이었다. 독도를 위해 학생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독도 지식 넓히기 36.2%, 독도 알리기 활동 참여 30.7%, 사이버 독도 지킴이 활동 17.9% 순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한편, 같은 기간 <독도사랑 실천대회>를 가졌다. 영토주권의식과 관심을 키우고 독도사랑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는 내용, △독도수호와 독도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독도환경 보전 등을 주제로 운문, 산문, 논술, 수채화, 포스터, UCC 등 6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었다. 학교와 지역교육청을 거쳐 모두 212편이 응모되었고, 군포 한얼초등학교 6학년 고준혁 학생의 ‘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아들입니다’ 등 62편이 수상했다. 실태조사 결과 등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독도를 제대로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었고, TV나 언론으로 아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독도교육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도사랑실천대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 교수학습자료 개발․보급, 계기교육, 참여와 체험 중심의 독도사랑교육 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다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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