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년 60세 연장…'임금피크제' 도입

올해 3월부터 적용, 1959년생‧1960년생도 혜택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14/02/27 [19:35]

삼성전자, 정년 60세 연장…'임금피크제' 도입

올해 3월부터 적용, 1959년생‧1960년생도 혜택

정의정 기자 | 입력 : 2014/02/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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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28일 삼성전자는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고 만 56세부터 임금을 줄여나가는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사원협의회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만 55세였던 정년이 만 60세로 늘어나며 만 55세 때 임금을 기준으로 56세는 90%, 57세는 81%, 58세는 73%, 59세는 66%, 그리고 60세에는 60%의 임금을 각각 받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제도는 3월부터 시행되며, 해당 직원은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또는 희망퇴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학자금, 의료비 등 복리후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원된다.
 
앞으로 삼성전자 합의안을 가이드라인으로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여타 삼성 계열사들도 정년 만 60세 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4월 국회에서 권고 조항이던 60세 정년을 의무 조항으로 변경함에 따라 2016년부터는 정년 60세로 반드시 연장해야 하지만 삼성전자는 2년 앞서 시행함에 따라 1959년생과 1960년생도 정년 연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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