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씻어내려면 '비강세척용' 생리식염수 써야

렌즈세척용 생리식염수, 코세척에 사용하면 부작용 우려돼

황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4/04/18 [11:31]

미세먼지 씻어내려면 '비강세척용' 생리식염수 써야

렌즈세척용 생리식염수, 코세척에 사용하면 부작용 우려돼

황상진 기자 | 입력 : 2014/04/18 [11:31]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고생하는 많은 이들은 입소문이나 인터넷 정보 등을 통해 렌즈세척용 생리식염수를 많이 사용해 왔다. 특히 올해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 환절기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코세척을 위해 생리식염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약국에서는 이들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사용용도를 물어보며 코를 씻어 내기위해 사용한다고 하면 다른 제품을 권하고 있다. 아래쪽 제품 표지 안내글을 보면 "렌즈용으로만 사용하세요"라고 적혀 있기도 하다.

 
▲ 보존제가 들어 있는 생리식염수     ©뉴스다임 황상진기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코세척에 사용되었던 렌즈세척용 생리식염수(아이콘액, 크린투액 등)에는 비강세척용 멸균생리식염수와 달리 염산폴리헥사메틸렌비구아니드(PHMB)라는 보존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가정용 가습기 살균제에 함유되어 폐질환을 일으켰던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유사한 계열에 속한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에서는 비강세척을 위한 생리식염수 판매시 렌즈용 생리식염수를 혼동해 판매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시도약사회에 당부했다. 또한 일부 약국에서는 진열대에 렌즈용 생리식염수와 코세척용 생리식염수의 구분을 위한 사용상 주의사항을 붙여 소비자 구입 목적에 따른 혼동이 없도록 공지하기도 했다.

약사회에서는 비강세척을 위해서는 PHMB가 함유되지 않은 비강세척용 멸균생리식염수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하며 크린조, 관류용멸균생리식염수, 마플러스나잘스프레이, 피지오머 등의 의약품을 추천했다.
 
▲ 보존제가 없는 비강세척용 멸균생리식염수     ©뉴스다임 황상진기자
특히 크린조의 경우 다른 제품과는 달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나 1,000ml 대용량으로 보존제가 없어 사용 후 오염이 되기가 쉬우니 아까워하지 말고 하루를 넘겨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량 개별포장 제품으로는 관류용멸균생리식염수 20ml 제품도 있으니 선호도에 맞게 구입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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