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직장인 연봉 1위 '울산' 2년연속 차지

울산 소재 26개 기업 6,881만 원…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

최지구 기자 | 기사입력 2014/04/21 [16:13]

전국 직장인 연봉 1위 '울산' 2년연속 차지

울산 소재 26개 기업 6,881만 원…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

최지구 기자 | 입력 : 2014/04/21 [16:13]

울산이 2년 연속 전국에서 직장인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도 울산은 직원 평균 연봉이 7,02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1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천713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의 본사 기준 소재지별 직원 평균 연봉은 울산 소재 26개 기업이 6,881만 원으로 나타나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경기 지역 상장사(472개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6,662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 지역은 2012년보다 상장사 수(443개), 직원 연봉(5,235만 원)이 각각 늘었다.

한편 경북(55개사)이 6,396만 원으로 3위, 경남(77개사)이 6,134만 원으로 4위였다. 서울은 상장사 수가 676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나 직원 평균 연봉은 5,855만 원으로 5위였다.

다음으로 인천(69개사, 5,557만 원), 제주(4개사, 5,391만 원), 광주(14개사, 4,966만 원), 대구(48개사, 4,861만 원), 강원(13개사, 4,704만 원)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최하위인 충북은 직원 평균 연봉이 3,587만 원으로 전국 평균(5,959만 원)의 60%에 그쳤다.

울산에 본사를 둔 주요 상장사에는 현대중공업(직원 평균 임금 7,232만 원)과 삼성정밀화학(8,400만 원), 경동도시가스(7,699만 원), 현대미포조선(6,900만 원), 현대하이스코(6,665만 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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