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춘천에 들어선다

18년만에 승인, 올 하반기 착공 예정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14/04/25 [13:11]

레고랜드, 춘천에 들어선다

18년만에 승인, 올 하반기 착공 예정

정의정 기자 | 입력 : 2014/04/25 [13:11]

▲     © 뉴스다임
오랜 진통을 겪어왔던 레고랜드 코리아가 드디어 국내에 들어선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레고랜드 코리아의 국내 진출을 승인했다. 산자부는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어 강원 춘천시에 들어설 '레고랜드코리아'를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했다.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개발 방식은 주변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큰 글로벌 기업을 사전에 유치한 뒤, 투자지역을 개발하는 것으로 각종 조세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이로써 레고랜드 코리아는 1996년부터 한국 진출을 준비해 약 18년 만에 강원도 춘천에 자리를 잡게 됐다.
 
당초 강원도와 레고랜드(멀린엔터테인먼트 그룹)는 2010년 10월 강원도 춘천 중도에 레고랜드를 짓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강원도와 춘천시는 체결된 협약내용에 의견차를 보였고, 사업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당초 협약은 레고랜드 코리아를 2011년 착공해 2015년 개장하는 내용이었다.
 
산자부의 이번 승인으로 레고랜드 코리아는 올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테마파크는 2016년 하반기 개장 예정이고, 호텔, 아울렛 등 관광시설은 2018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레고랜드는 2~12세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기구, 쇼 등으로 구성되는데 건물, 동상 등 모든 것들이 레고의 완구를 모델로 하고 있다. 레고사가 1968년 덴마크 빌운트에 '레고랜드 빌운트'를 처음 개장한 이후 1996년 영국 런던 외곽에 '레고랜드 위저', 1999년 '레고랜드 캘리포니아' 등을 개장하며 현재 세계 5개국 6개 곳에서 테마파크가 운영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종교/문화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