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하루 앞으로 다가와

79개국 312편 작품 초청돼....내일부터 11일까지 열려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14/10/01 [18:02]

'10일간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하루 앞으로 다가와

79개국 312편 작품 초청돼....내일부터 11일까지 열려

박원빈 기자 | 입력 : 2014/10/01 [18:02]
▲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 뉴스다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79개국 312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아시아필름마켓은 10월 5일 개막해 4일간 열린다. 

개막식은 배우 문소리와 일본 배우 와타나베 캔의 사회로 내일(2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 대만 유승택 감독의 영화 '군중낙원'이 상영된다.

거장들의 화제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올해 4편을 소개한다. 한해 동안의 아시아 영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성과를 정리하는 섹션인 '아시아 영화의 창'은 올해 28개국 5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시아 영화계의 젊은 피를 발굴하는 섹션인 '뉴 커런츠'에는 올해 10개국 12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한국영화의 오늘'에서는 '파노라마'와 '비전' 부문으로 나눠 31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영화회고전'에서는 한국영화사에 큰 업적을 남긴 정진우 감독의 주요 작품 8편을 상영한다.

비아시아권 영화의 파노라마를 펼쳐 보이는 '월드 시네마'는 올해도 세계적인 감독들의 신작을 풍성하게 소개한다. 총 33개국에서 온 53편이 상영되며, 유수 영화제에 소개된 거장들의 화제작이 다수 포함됐다.

비아시아권 신인들의 영화들을 모은 '플래시 포워드'는 올해 총 29개국에서 온 35편이 소개된다. 그중 12편은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BS부산은행상) 후보작들로, 수상작 1편은 앞으로 국내 배급 지원을 받게 된다.

'와이드 앵글' 섹션은 도전적인 양식적 탐색을 통해 세계 곳곳의 현실을 직시하는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더욱 넓은 관객층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작품들을 세심하게 선정, 편성하는 새로운 시도를 꾀했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을 매일 저녁 1편씩 야외극장에서 상영하는 '오픈 시네마'는 올해 9개국 8편의 초청작을 선보인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여인천하-조지아 여성감독의 힘'이 선정됐고, 비아시아권 영화 특별전으로 '뉴 터키 시네마: 21세기의 얼굴들'이 마련됐다. 다양한 장르 영화를 만날 수 있는 '미드나잇 패션'에서는 총 12개국 10편이 소개된다.

폐막작은 홍콩 이보장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으로 선정됐다. 폐막식이 열리는 11일 저녁 7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된다.

5일부터 4일간 열리는 '아시아필름마켓 2014'에서는 알찬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매니지먼트 회사들이 글로벌 전략을 발표하는 매니지먼트 프레젠테이션과 글로벌 제작 배급 활성화를 위한 영화진흥위원회의 인더스트리 포럼, 그리고 아시아 스타캐스팅 포럼, 천만 제작자 포럼 등이 열린다.

뉴 커런츠상,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에게 BIFF 트로피가 주어지며, 한국 독립영화에 출연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배우상'이 신설되어 남녀 수상자에게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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