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 비중, 주요국중 가장 높아

50.6%에 달해…보유 비율도 90%에 육박

정의정 기자 | 기사입력 2015/01/26 [16:58]

신용카드 결제 비중, 주요국중 가장 높아

50.6%에 달해…보유 비율도 90%에 육박

정의정 기자 | 입력 : 2015/01/26 [16:58]

우리나라의 신용카드 이용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의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의 신용카드 결제 비중은 50.6%에 달했으며, 체크·직불카드 결제 비중은 19.6%, 현금과 계좌이체가 각각 17.0%, 12.4%로 나타났다.
 
한국의 신용카드 결제 비중은 7개 비교 대상국인 프랑스(3%), 네덜란드(4%), 오스트리아(5%), 독일(7%)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국 다음으로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높은 곳은 캐나다(41%)였고, 미국과 호주가 각각 28%, 18% 수준이었다.
 
한국의 신용카드 보유 비율(89%)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캐나다가 81%로 한국 다음이었고 네덜란드(62%), 미국(67%)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직불카드 보유 비율은 96%로 네덜란드(99%), 캐나다(97%)보다는 낮지만 독일(94%), 호주(93%), 프랑스(83%)보다 높았다.
 
한편 한국의 현금 결제 비중은 38%로 프랑스(15%) 다음으로 낮았으며 오스트리아(65%)와 독일(53%)에 훨씬 못 미쳤다. 체크·직불카드 결제 비중 역시 네덜란드(60%), 프랑스(43%), 캐나다(30%), 독일(28%) 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 30일부터 7월 27일까지 28일동안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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