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파운드화 하락으로 관광 성수기 맞아

27개국서 유럽연합보다 영국과 무역협상 기대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6/08/25 [03:10]

영, 파운드화 하락으로 관광 성수기 맞아

27개국서 유럽연합보다 영국과 무역협상 기대

Julie Go 기자 | 입력 : 2016/08/25 [03:10]

 

최근 하락한 파운드화 덕분에 영국 관광이 호황을 맞았다   © 뉴스다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영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거라는 우려가 컸다. 그러나 최근 파운드화의 하락으로 외국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업계가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유럽보다 테러 위협도 적어 관광객이 18%나 늘어났다. 특히 아시아의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 일부 국가 등은 영국과의 개별 무역협상도 원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이후 시장변동성은 예상됐지만 언론조차 놀라는 사실은 27개국에서 영국과의 새 무역협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주로 영연방국가들로 과거 식민지였던 가나와 같은 아프리카국가들인데 관세가 높은 유럽 대신 영국과 무역협상을 기대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식민지시대부터 내려온 경제구조를 탈파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됐다고 말한다.

아프리카는 주로 농작물을 재배해 유럽에 팔고 가공된 상품을 다시 수입하는 방식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갈수록 높아지는 유럽의 관세제도 대신 농업분야가 보다 완화된 영국과 관계를 넓히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영국은 1973년 이후 독자적인 무역협상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브렉시트 이후, 새로운 무역협상을 위한 특별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여파가 영국 경제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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