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매년 거액 기부하는데...자산이 900억 달러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6/08/25 [03:28]

빌 게이츠, 매년 거액 기부하는데...자산이 900억 달러

Julie Go 기자 | 입력 : 2016/08/25 [03:28]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 (구글 프리이미지)  ©뉴스다임

 

마이크로 소프트(MS) 설립자 빌게이츠의 자산이 처음으로 900억 달러(한화 약 100조 5천억 원)를 넘어섰다.

블룸버그 통신 22일 보도에 의하면 게이츠가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국영철도회사와 에너지기술업체 에코랩의 주가가 오르면서 지난 19일 종가로 게이츠의 자산이 9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0.5%에 해당하는 규모며 국가경제 규모와 비교해 보면 전세계 63위로 우크라이나를 앞섰다. 게이츠는 현금과 MS사 등 여러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MS 지분만 해도 2.5%로 110억달러 가치를 가지고있다.

캐나다국영철도회사, 에코랩, 스트래티직 호텔그룹, 리퍼블릭 서비시즈, 디어앤드컴퍼니 등에 투자한 주가가 오르면서 올 초 750억 달러였던 게이츠의 자산가치가 갑자기 900억 달러로 올라선 것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기부왕인 게이츠가 지난 2000년 자신이 설립한 자선단체인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매년 거액을 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이츠가 현재까지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300억 달러가 넘는다.

또한 아프리카의 수질 개선이나 말라리아 퇴치 등에도 기부해 왔고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과 함께 '더 기빙 플리지'(The Giving Pledge) 기부서약 클럽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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