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무이자 장학금' 희망자 전원에게 대출

황선도.이진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9/05 [05:18]

일, '무이자 장학금' 희망자 전원에게 대출

황선도.이진희 기자 | 입력 : 2016/09/05 [05:18]

지난달 31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2017년부터 가구 연수입 및 성적 기준을 충족하는 희망자 전원에게 대학 진학 시 무이자로 장학금을 대출해주겠다고 밝혔다.


무이자 장학금을 받기 위해선 가구 연수입과 고등학교 성적(5단계 평가에서 평균 3.5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작년에는 이 기준을 충족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대출을 못 받은 학생이 약 2만4천명이었다.


문부과학성은 2017년부터 희망자 전원에게 무이자 장학금을 주겠다고 밝히면서 작년에 기준은 만족해도 대출을 받지 못한 학생들의 수를 포함해 약 49만9천명분의 재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2017년 예산을 계산해본 결과 전년도 대비 156억 엔 이상이 필요하다.


또한 2017년부터는 무이자 장학생의 기준도 바뀌었다.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은 평균 3.5 이하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으로 학원을 못 가거나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하는 학생들은 성적을 올리기가 힘들다고 판단해서다.


이외 문부과학성은 대상이 되는 세대 연수입과 성적의 기준에 대해 향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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