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을 '한인 축제' 풍성하게 열려

가장 한국적인 축제 'Korean Fever' 기대

Julie Go 기자 | 기사입력 2016/09/15 [15:25]

미, 가을 '한인 축제' 풍성하게 열려

가장 한국적인 축제 'Korean Fever' 기대

Julie Go 기자 | 입력 : 2016/09/15 [15:25]

 

각 주마다 펼쳐진 한인 동포사회의 풍요로운 추석 잔치에 이어 올 가을 한인 축제가 미국을 한류의 열기로 또한번 가득채울 전망이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한인회는 역대 최대 ‘한민족 대축제 2016’을 연다. 올해는 조금 일찍 다가온 추석 다음 날인 16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부스만 88개이고, SNS설문조사에서 외국인 11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이라고 대답해, 전체 참여 인파가 7천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는 한인회관 내부와 새롭게 설치된 대형 야외 무대에서 공동으로 열리며 애틀랜타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코리안 뮤직 페스티벌, 탁구대회, 장기대회, 씨름대회, 난타, 태권도 시범, 영화 상영, 미술전, 김치요리대회, 리틀미스애틀랜타 선발대회, 가수 축하공연 등 푸짐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LA한인축제는 ‘LA한인타운 서울 국제공원’에서 22일부터 4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의 전야제는  21일 다운타운 시청 앞 그랜드 파크에서 낮 12시에 시작된다.

공식 귀빈으로는 에릭 가세티 LA시장, 허브 웨슨 시의장 및 한국 지방자치단체장 10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축제재단은 밝혔다. 특히 개막식 당일부터 농수산물 엑스포와 각종 장터가 꾸며지고 34가지 문화 예술공연을 선보이며 한인동포와 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전통문화공연과 케이팝 노래와 댄스 경연대회, 초대가수, 미스 하이틴 선발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이 축제 내내 골고루 짜여져 있다. 

 2016 LA 한인축제 공식 포스터  © 뉴스다임

 

텍사스주 휴스턴시의 '코리안 페스티벌 2016'은 10월 15일 디스커버리 그린에서 개최된다. 동포 1세대와 2세대 간의 격차를 줄이고, 한인사회와 휴스턴 사회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키워주기 위한 취지로 한식은 물론 태권도시범, 한국 전통 문화와 현대 예술을 선보인다.

 

미 동부 추석 대잔치는 10월 29, 30일 이틀간 플러슁 퀸즈 칼리지 스포츠 필드에서 열린다. 고국 농수산식품박람회, 우수상품 박람회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한국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34번째 한인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욕의 한인축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미국사회에 널리 전파하고 고국의 향수와 정을 느끼게 해 주며 오늘날의 미주 한인사회를 일구어 낸 동포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전국 최대규모 ‘텍사스 스테이트 축제 2016’가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24일동안 열린다. 댈러스 소재 Fair Park에서 펼쳐지는 스테이트 페어가 올해도 더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진행된다.

1886년 이래 129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축제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온라인으로(bigtex.com) 행사 프로그램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서커스 공연, 각종 게임, 텍사스 음식, 농장체험, 카우보이 체험, 요리사의 강습, 1929년부터 시작된 라이벌 대학 풋볼 게임(텍사스 주립대와 오클라호마 주립대), 자동차 쇼, 불꽃놀이, 야간 놀이 기구 등 텍사스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한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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